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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환자 증가에 따른 비상 대응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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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6.0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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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환자 증가에 따른 비상 대응체계 가동
  양평군은 수원과 평택 등 경기지역에서 메르스 환자의 추가 발생과 사망자가 늘어나는 것과 관련해 이부영 양평부군수를 감염병관리대책반장으로 하는 양평군 비상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해 메르스 확산에 대비한 비상 대응체계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홍보와 예방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우선 학교, 경로당, 주요 관공서 등 다중 밀집지역에 질병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감염병 예방관련 물품을 긴급 구입해 질병에 취약한 저소득층 독거노인에게 방문간호사를 통해 보급하고, 주민과 자주 접촉하는 경찰서, 민원접점부서에는 마스크를 보급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과 어린이가 자주 출입하는 보건소에는 입구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메르스 보건소 내 유입을 원천봉쇄할 계획이다. 또 손소독제를 곳곳에 비치해 방문객들이 수시로 손 소독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으며, 1일 2회씩 보건소 바닥을 소독제를 이용해 청소하고 있다.
  한편, 군은 병․의원, 약국, 사회복지시설, 집단급식소, 학교 등 질병정보모니터 요원 71명과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 직원을 대상으로 감염병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해 24시간 신고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만일의 환자 발생에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다.
  병․의원에 의심환자 방문 시 행동지침을 배부하고 감염병 발생 시 철저한 신고로 메르스 환자 조기발견에 힘쓰고 있다. 현재 군은 보건소 입구 우측과 양평병원에 격리외래진료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격리외래진료실에서 의심환자로 판정될 경우, 가검물을 채취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보내 검사를 의뢰하고 질병관리본부에서 최종적으로 메르스 확진여부가 결정되게 된다.
 
  메르스 환자와 접촉했거나 열이 나거나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일반 병․의원과 군 보건소에서 진료 받아야 하며, 특히 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보건소(☎031-770-3512)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윤정순 보건행정과장은 “메르스가 지역사회로의 전파 가능성이 낮은 편이며 우리군은 현재 환자나 의심환자가 없다”며 “근거없는 유언비어로 인해 불안감을 갖기 보다는 감염되지 않도록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메르스에따른 행사변경 현황.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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