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읍(양평읍장 김승호)이 고령화 시대에 어르신들의 무료함과 고독감을 떨쳐내기 위해 한궁을 스포츠로 발굴해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한 한궁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대회는 양평읍 체육회에서 주관· 주최하여, 지난 31일 물맑은 양평체육관에서 28개마을 290여명의 선수와 300여 명의 관중이 참여한 가운데 치열한 승부전을 펼쳤다.

대회는 한국한궁협회 정희종 사무총장이 경기 진행을 맡았고, 양평군 체조협회 회원과 양평읍 체육회 임원들의 심판으로 진행되었으며, 양평읍 관내 기관단체 리장협의회, 새마을협의회, 적십자 양평 제일봉사회, 양평군 모범운전자회 등에서 대회 운영을 위해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단체전(혼합,남·여)과 개인전(남·여)으로 열린 이날 경기는 남·여 혼합단체전은  대흥3리가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남자 단체전은 백안2리, 여자 단체전은 대흥3리가 각각 우승했다.
 
김승호 양평읍장은 “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궁대회를 개최하여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달련하고, 아울러  어르신들의 우정과 결속을 다져 어르신들의 중심으로 우리 양평읍이 더욱 화합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하였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세번째로 개최한 한궁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참여해주신 양평읍 관내 기관.단체에 다시한번 감사를 드린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