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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내 신천지 신도, 코로나19 유증상자 74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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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3.0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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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내 신천지 신도, 코로나19 유증상자 740명! 

경기도가 도내 신천지 신도 3만3,809명에 대해 긴급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유증상자가 740명으로 확인됐다.

도는 유증상 신천지 신도의 80%가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의 사례에 비춰볼 때 ‘엄중한 상황’이라고 판단, 대규모 확진환자 발생에 대비해 가용 병상과 의료인력 확보 등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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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8일 경기도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입수 신천지 신도 명단 전수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경기도의 대응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경기도는 지난 25일 신천지 과천 본부에 대한 강제 역학조사를 통해 도내 신천지 신도 명단 3만3,582명과 2월 16일 과천 예배 참석자 9,930명 및 대구 집회에 참석한 도민 22명의 명단을 확보했다.
도는 그 명단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받은 추가 명단에서 중복 인원과 타 지역 거주자를 제외한 총 3만3,809명에 대해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긴급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연락처가 없거나 연락이 닿지 않은 2,995명을 제외한 3만814명에 대해 조사 완료한 결과 유증상자는 740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조사 완료의 2.4%에 해당하며, 이 중 과천 예배 참석자는 356명으로 유증상자의 46.7%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20~30대가 466명으로 전체 유증상자 중 63%를 차지했다. 27일까지 검사를 받은 84명 가운데 5명은 이미 확진된 사람들이었다.
 
 특히 질본을 통해 대구 방문자로 알려진 신도는 20명이었지만, 경기도의 강제 조사 결과 확보한 대구 방문자는 22명으로서 질본에서 받은 20명과는 전혀 다른 사람들이었고, 이 중 20%에 가까운 해당하는 6명이 유증상자로 나타났다.
도는 유증상자 전원에 대해 감염검사를 받도록 조치를 취하고, 검사 결과가 음성이라도 14일간 자가격리를 유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나머지 신도 전원은 14일간 능동감시 조치를 하기로 했다.
 
 27일까지 통화가 안 된 신도 2,995명은 재조사를 하고 있다. 이 중 1,702명은 연락처는 있지만 통화가 안 됐고 1,035명은 추가로 연락처를 확보해 연락 중이다. 번호 오류 등으로 연락 불능인 신도 258명과 이날까지 연락이 닿지 않는 신도들에 대해서는 경찰에 소재 파악 협조 요청을 하고 지속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전수조사에 응한 신천지 신도 중 중국(3명)과 일본(2명)을 포함한 해외 방문이력이 있다고 답한 신도는 15명이다. 그러나 도는 해외 방문이력을 사실대로 밝히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법무부에 출입국 이력 조회를 요청하고 조사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대구지역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검사 결과 유증상자의 80%가량이 확진 판정을 받은 점에 비춰볼 때 경기도 거주 신천지 신도 중에서만 600명 넘게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즉각 판단하고 즉각 대응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의 경기도 대응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도는 재난본부 내에 가동 중인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사무실을 도지사실 옆으로 옮기고, 상시적 민간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취합된 전문가들의 의견에 대해 최단 시간 내에 의사 결정을 내리고, 현장에 즉시 반영하기 위해서다.
특히 2월 16일 과천에서 대규모 신천지 예배가 있었다는 사실을 인지한 뒤로는 대규모 확진환자 발생에 대비해 가용 병상과 의료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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