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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선 양평군수 당선인,전진하는 양평을 만들 수 있는 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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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6.1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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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선 양평군수 당선인, 양평군기자협회 인터뷰 

전진선 양평군수 당선인이 13일 양평군기자협회와의 인터뷰에서 “좀 더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제 이름에도 나오듯이 전진하는 양평을 만들 수 있는 토대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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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선 당선인은 먼저 “부족한 것이 많은데 저를 선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군민들의 선택에)더욱 책임감을 느껴 군민들의 삶을 위해서 더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의 승리 요인에 대해

많은 요인이 있겠지만, 현직 군수가 가진 프리미엄이 상당히 많았을 텐데도 승리한 것은 지난 4년을 군민들이 미흡하게 평가한 것으로 생각한다.
가장 컸던 것이 생활민원에서 불만이 많았던 것 같다. 특히 허가기간이 길었다. 허가 한번 내는데 6개월이 걸린다 이런 얘기들… 또 청정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쓰레기가 많이 방치된 청소행정도 문제가 되었다. 그다음은 ‘공무원들은 인사에서 공정하지 못했다’하는 얘기들이 많았다.

마을로 가면은 지금 마을에 마을 안길이 좁아가지고 고생하고 있는 그런 것들을 생각해 종합해보면 현직 군수가 생활민원을 잘 처리하지 못한 것 같아 그래서 제가 선택되지 않았나 싶다.

 

▲민선 8기에서 최우선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정책은?

결국은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제가 승리하게 된 요인에 대한 반증인 것 같다. 저는 생활민원을 우선적으로 처리를 해야된다고 생각한다.

군민들이 가장 크게 갈망하는 그런 것들에 대한 신속한 허가, 청정 이미지 회복 이런 것들이 우선 먼저 할 것이다. 또한 크게 어떤 것을 만들겠다, 뭐 유치하겠다, 이런 것들보다는 우선 그런 쪽으로 목적을 두겠다.

 

▲이번 선거의 쟁점은 토종 씨앗과 관련하여 많은 논쟁이 있었는데 민선7기에 이어 추진 할 것인지? 다른 방안이 있다면 어떠한 계획이 있는지?

질문에 논쟁이 있었다고 했는데 논쟁은 없었다. 토종씨앗을 가지고 농사를 짓는 그런 과정이 군민들에게 어떤 공감대 형성속에서 한 것이 아니고 일부를 가지고 하달식으로 만들었으며, 여러 수용과정이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논쟁거리가 사실 아니었다.

제가 판단할때는 논쟁을 만들었다. 작년에 금년 예산에서 본예산 심의할때 부결시켰으면 그걸로 끝난 것인데, 그걸 다시 1차 추경에 가지고 들어왔단 것은 군정에 기본을 모르는 사람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그것을 스스로 논쟁으로 만들었다고 본다.

그리고 이어갈 것이라는 문제는.. 저는 이것도 다 우리 군민들이 한것이기 때문에 검토를 해야 된다고 본다. 금년에도 몇 농가가 군과의 약속에 의해 토종 모를 심었을텐데 다시 검토를 해서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하겠다.

볍씨종자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210종이 넘는 종자가 있다고 한다. 그걸 뭐 8개로 줄였다고 하는데 과연 줄였는지 모르겠다. 그런 것들에 대해서 검토를 좀 해서 필요한 사람들이 한다고 하면 판로가 제대로 만들어지도록 검토하겠다.

 

▲지난 민선 7기의 실패 원인이 불통 군정 때문이라는 여론이 있다. 당선인이 생각하는 불통은 무엇이며 소통은 무엇인지?

소통의 기본은 의회와의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의회가 군민의 대의기관 즉, 대의민주주의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전임군수는 의회를 거의 무시했다. 군정질문할때는 예산때문에 (경기도청에)갔다며 거짓말까지하고 불참했다.

또한 의회에서 지적하는 군정질문이나 예산심의나 이런 곳에서 질문하는 것에는 과연 군수가 어느 정도 생각을 하는지 이해가 안 갈 정도로 한번도 제대로 한적이 없었다.

더불어 제가 의장이 되고 나서 한달에 한번씩 의회와 간담회를 하자고 했었는데 그것도 어느 순간에 슬그머니 없어졌다. 이런 것들은 기본이 안됐다고 본다. (이러한 행위가)군민들이 볼 때 얼마나 불안하게 느껴졌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그렇기때문에 저는 의회와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행할 것이다.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것이 언론과의 소통이다. 전임군수는 언론에서 지적을 하면 그 피드백이 있어야 되는데 제가 보기에는 그런 것들이 전혀 없었다. 단지 홍보성으로만 언론과의 소통을 했다. 저는 임기를 시작하면 언론의 어떠한 지적도 달게받을 것이다. 그것이 군정이 바른길로 가는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국민들하고의 소통이다. 임기가 시작이 되면 군내 80여 개의 기관·사회단체와 월례회를 가질 생각이다. 그래서 군정이 이루어지는 것들을 다 알려줘야 서로가 같이 공유하고, 다른 단체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서로가 다알고, 그것으로 인하여 비교가 되어 상생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것이 결국 군민들을 대신하는 기관·단체이기 떄문에 군민하고의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세가지 소통을 중요시할 것이다.

 

▲양평군은 각종 규제로 인해 기업 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어 지역경제에 어려움이 있다. 중첩규제의 어려움 속에서 기업유치 계획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복안을 갖고 계신지?

 

이것은 군민들이 가장 중점적으로 원하는 것이다. 기업유치해서 일자리를 만들어 가는 것인데.. 제가 4년 동안 의정 활동을 하면서 느낀건데, 뾰족하게 이걸 해야겠다 저걸 해야겠다 해서 방안를 만들기 쉽지 않을 것 이라고 본다.

제가 공약으로 내세웠던 것 중 하나가 ‘중소기업 유치센터를 만들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이 아이디어는 하남에서 상업단지 건물을 지어서 기업이 들어오게 만들어 주던데 양평도 한번 시도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고속도로나 전철을 통해 교통이 원활해 진다면 굴뚝없는 공장들을 만들고 그렇게 되면 젊은이들이 조금씩 들어오게 될 것이다.

특히 국수전자고등학교와 상업계고등학교 졸업생들이 그동안 어떻게 취업을 했는지 검토해서 양평에서 일자리를 만들는데 노력을 하겠다.

 

▲양평은 전형적인 도농복합지역이다. 현재 동부권과 서부권은 교육,경제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동.서 균형발전 계획이 있다면?

물론 그렇게 평가를 할 수도 있다. 격차가 심하다고 나타날 수 있는데 의도적으로 생긴건 아니다.

군민들의 생활 여건과 조건에 따라서도 그렇게 갈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 군에서 할 일은 군민들의 생활 여건을 크게 향상시켜 주는 그런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동부지역에도 그런 여건 지원을 해야한다고 본다.

지난번 민선 7기에서도 많이 얘기하던 부분인데.. 용문지역에 다목적청사를 잘만들어서 관내 외청을 그곳으로 옮기자고 얘기를 많이 했었다. 과연 그것이 행정 능률성이 보장된다면 그것도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용문에 제2청사를 놓게 되는 것도 좋다고 본다.

용문에 지나가는 ktx 두 노선 있다. 강릉과 안동으로 가는 노선인데, 안동노선이 만들어 질때 용문역에 정차하길 원했지만 이미 양평역에 정차하기에 그렇게 되지 않았다.

그런 부분들을 다시 한번 거론하여 용문역에도 ktx가 정차하고 동부지역에 상징이 되도록 해보겠다. 의도적으로 동부는 발전이 안됐으니까 막는것이 아니라 조건을 맞춰가면서 해나가겠다. 동·서부 똑같이 균형있게 더불어 발전하겠다.

 

▲참석한 기자의 별도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문영일 기자) 양평군 시승격 관련 : 양평이 시로 승격이 되어 어떻게 군민에게 어떤 도움이 될것인가 검토할 것이다. 또한 시로 승격시 건보료가 올라가도 군민이 원한다면 추진하겠다. 하지만 원하지 않는다면 진행하지 않겠다. 인구 15만명이면 읍이 2개가 가능하다. 용문이 읍이 되더라도 15만명의 요건에서 부족하기 때문에 조금 기다려봐야된다.

(강기호 기자) 양평공사를 공단으로 변환 : 민선7기에서 급하게 진행하려고 하여 불발된 것이다. 의도적으로 의회에서 막은것이 아니라 이왕하는거 제대로 하고 싶었다. 충실히 검토 후에 진행하도록 하겠다.

(차수창 기자) 몽양기념관 예산이 김선교 군수까지만해도 없었는데 정동균 군수때 생겼다. 앞으로 어떻게 하실지 : 몽양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치적인 것이 아닌 이념적인 것이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양평의 인물로써 홍보를 할 생각이다. 기념관이 그동안 잘못 운영되었던 것은 서로 양해를 구해 점검을 하겠다. 예산을 책정하더라도 취지를 바꿔 행사할 것이다.

(이영일 기자) 현재 유치되고 있는 제1회 양평몽양컵전국유도대회의 명칭을 다시 검토해야한다. 항일운동에 힘쓰셨던 여운형 선생님의 호와 유도 종주국의 일본이 함께 이름이 붙은것은 잘못된 것이 아닌가? 양평을 알리려고 개최하는 것이라면 양평군수배전국유도대회가 더 좋지 않았을까 한다 : 좋은 지적 감사하다. 다시 검토하겠다.

(김동선 기자) 공무원 인사 관련 : 인수위원회에서 협의하여 결정하도록 하겠다.

 

▲당선인 마무리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모든 일은 공무원들이 한다. 공무원들의 사기가 중요하며 공무원들이 행복해야 군민들이 행복할 수 있다고 저는 또 한편으로 생각한다. 공무원의 사기와 군민들의 행복이 잘 조화 될수 있도록 정직하게 일하겠다. 그런 준비들을 잘해서 7월 1일 군수로 임명되면 좀 더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제 이름에도 나오듯이 전진하는 양평을 만들 수 있는 토대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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