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6-04(목)

2015년 양평군청 유도선수단 이정민 선수가 자랑스러운 황금빛 메달

'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남자유도 -81kg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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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5.2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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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년 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남자유도 -81kg급에서 양평군청 유도선수단 이정민 선수가 자랑스러운 황금빛 메달을 지난 14일 걸었다.
 
이날 경기장에는 김선교 양평군수가 찾아 경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모든 이들의 숨죽여 지켜보는 가운데 드디어 탄성이 터져 나왔다. “금메달”
 
이정민 선수는 -81kg에 출전해 1회를 부전승으로 통과하고 2회전 다미앙 페레이라(브라질) 한판승, 3회전 아드난 구틱(미국)을 한판승으로 제압했다.
 
준결승에서는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아빌라 산체스(멕시코)를 지도승으로 승리한 후,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 리스트인 우즈베키스탄 사래프 카릴로프를 발뒤축걸기 한판승으로 제압, 세계 최강자들을 상대로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양평군청 유도선수단에 입단한 이 선수는 장애인 유도로 전향하고 바로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됐다. 지난 2월 헝가리에서 열린 시각장애인 유도 오픈 남자 81kg급 대회 정상에 이어, 반년 만에 세계무대를 평정하게 됐다. 오는 2016 브라질패럴림픽대회에도 금빛 메달 획득의 기대를 한층 드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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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선수는 일반선수로서도 지난해 8월 전국실업유도 최강전에서 세계 정상급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유도 은메달 리스트 왕기춘을 제압하고 우승한 경력이 있는 강자이기도 하다.
 
왼쪽눈은 시력이 없고 오른쪽 눈으로만 1m앞의 물체를 희미하게 볼 수 있는 장애를 가지고 있는 이 선수는 선천적으로 눈이 나빠 유치원 시절부터 두꺼운 돋보기를 쓰고 다닐 정도였지만, 초등학교 4학년 유도를 시작하게 된 이후 줄곧 일반선수로 활동해 왔으며 본인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오직 노력으로 실력을 쌓아온 노력형 선수이다.
 
하지만 잘 보이지 않는 탓에 경기도중 상대의 도복을 놓치면 불리한 경기를 해야했고, 남은 경기시간을 볼 수 없어 페이스 조절을 실패하는 것은 물론 심판의 신호가 보이지 않아 뛰어난 기량에도 경기에 어려움이 있자, 모든 선수의 꿈인 올림픽 출전을 위하여 올해 장애인선수로 전향하게 됐다.
 
이러한 열정과 능력을 인정받아 양평군청에 2015년에 입단한 이 선수는 채성훈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더욱 훈련에 매진했다. 이런 노력과 실력으로 자신을 영입한 양평군민의 기대에 우승이라는 결과로 보답하고 있으며, 양평군의 체육 위상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다.
 
이정민 선수는 “최고의 자리에 올라 매우 기쁘고 힘든 훈련을 견디는 것이 힘들었지만 좋은 결과로 보상을 받은 것 같다. 내 뒤에는 언제나 응원해 주는 양평군민이 있어 정상에 설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이 선수를 격려하며 “지난 헝가리 세계대회 우승에 이어 또다시 훌륭한 성적으로 양평군의 위상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린 이 선수에게 양평군민을 대표해 축하의 말을 전한다. 앞으로도 모든 국민과 양평군민들의 응원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훌륭한 선수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는 1998년 스페인 대회를 시작으로 캐나다, 브라질, 터키에 이어 5회를 맞이한 세계 60여 개국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로서 5월 10일부터 5월 17일까지 8일간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시각장애인 대회로서는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고 있는 대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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